SHIN SHANG CHEOL
197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신상철 작가는 홍익대학에서 판화과를 석사 졸업하였다. 2021년 서울에서 열린 개인전을 포함하여 총 1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주제는 개인의 기억, 욕망, 정체성에서 시작하여 예술 자체에 대한 근본적 질문, 그 시대를 대변하는 감성과 시대정신, 개인부터 타인과의 관계를 이루는 현대사회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초기에 현재성을 드러내기 위해 현대 사회에서의 개인의 욕망과 정체성에 관련된 회화 작업을 진행했다면, 점차 현재를 강조하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는 시간의 흐름으로 확장되면서 매체 또한 페인팅, 부조, 아이스페인팅으로 늘어났다. 파편화된 기억을 떠올려내 특정 이미지나 순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억을 보존하고 재해석하며 작가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로 도출되고 있다.
작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무작위로 축적하여 이미지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는데 작업의 기법 역시 어떠한 형식도 없이 놀이 하듯 여러 매체를 이용하여 작업한다. 페인팅은 컴퓨터 드로잉으로 자음과 모음을 배열하고 만들어진 작업을 유화 리터칭한다. 이때 기호더미들로 가득 찬 캔버스 공간은 이미지들이 중첩되면서 마띠에르를 극대화된다. 부조 조각은 페인팅을 병행하며 조각 작업을 하고 밀납형태로 만들고 열을 이용하여 변형한다. 그 변형된 작업을 다시 종이나 레진으로 캐스팅하고 캐스팅 된 부조에 페인팅이 얹혀진다. 최근 작업인 아이스 페인팅은 얼음을 거푸집에 넣고 냉동하고 크기와 컬러별로 거푸집에서 분리한다음 종이나 캔버스에 조형적으로 배치한다. 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우연적인 효과를 강조하며 지지체에 남겨진 흔적들을 바나쉬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품속에는 특정 이미지나 순간을 그대로 반영한 재현적 시도, 감각적 행위를 강조하기 위한 추상적 표현, 단순한 색을 이용한 미니멀한 시도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매체에 따라 회화와 탈회화,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들면서 판화적, 회화적, 조각적인 과정이 서로의 통섭을 유도하며 탈장르적인 성향을 보인다.
신상철 작가는 자음과 모음이 만나 하나의 단어와 문장, 그리고 글을 완성하듯이 작품을 통해 작가 자신만을 강조하기보다도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한글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접하면서 현실을 벗어나 무한한 상상의 일탈을 느끼길 바란다.
세종대왕
200 x 200 cm
캔버스에 유화
2020
HANGUL
“나는 청소년 시절때, 음악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한글은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어진 문자여서, 모든 소리를 표현 할 수 있다. 나의 기억에서 멀어진 기억도 있고, 생생한 기억도 있으며, 영원히 저장하고 싶은 기억도 있었다. 한국인으로서 습관처럼 사용했던 한글은 나의 모든 기억의 집합체이다.”
“한글을 이용한 첫 번째 작업은 학습된 명화 연작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는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작업으로 미술안과 밖, 그리고 그 경계에서 맴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민의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낙서하듯이 공부하듯이 어쩌면 막연히 그 예술이라는 것을 내 안에서 재현하다 보면 스스로 진정한 예술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맹목적 희망의 일기 같은 작업이다.”
BTS
91 x91 cm
캔버스에 유화
2021
Remembrance 아버지
70 x70 cm
혼합 매체
2015
70 x70 cm
혼합 매체
2015
Remembrance 어머니
70 x70 cm
혼합 매체
2015
MOTHER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같은 사물을 볼 때에도 각자의 기억에 의해 느껴지는 것은 다를 것 같다. '어머니' 라는 한글 단어를 작품 속에 모티브로 사용하였는데, 관객들이 '어머니'라는 이 단어를 찾았을때, 그들의 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나는 희망한다.”
녹여진 기억
90x90 cm
혼합 매체
2020
MEMORIES
“이 작업의 의미는 기억의 집합체로, 한국인의 기억은 한글로써 저장되어 신문이나 논문, 그 밖의 여러 가지 문서들로 남겨진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림이나 사진, 영상으로도 남겨지지만 주로 글을 동반한다. 이러한 현상의 함축적인 이미지를 만들려고 이러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90x90 cm
혼합 매체
2020
MEMORIES
“이 작업의 의미는 기억의 집합체로, 한국인의 기억은 한글로써 저장되어 신문이나 논문, 그 밖의 여러 가지 문서들로 남겨진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림이나 사진, 영상으로도 남겨지지만 주로 글을 동반한다. 이러한 현상의 함축적인 이미지를 만들려고 이러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녹여진 기억
50.5 x 41.5 cm
혼합 매체
2020
THE STRATA OF MEMORY
“작품의 타이틀은 '기억의 지층' 이다. 예를 들면, 일기장의 내용을 추상화로 표현한 것이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해체하여, 읽을 수 없는 형태의 조형으로 재 구성하였다. 이런 구성의 의미는, 기억속의 기억에서 무의식적인 자아를 표현하려 했는지, 아니면 잊혀졌던 기억을 다시 찾기 위한 의식과도 같은 행위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행위를 통하여 또다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50.5 x 41.5 cm
혼합 매체
2020
THE STRATA OF MEMORY
“작품의 타이틀은 '기억의 지층' 이다. 예를 들면, 일기장의 내용을 추상화로 표현한 것이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해체하여, 읽을 수 없는 형태의 조형으로 재 구성하였다. 이런 구성의 의미는, 기억속의 기억에서 무의식적인 자아를 표현하려 했는지, 아니면 잊혀졌던 기억을 다시 찾기 위한 의식과도 같은 행위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행위를 통하여 또다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SOLO EXHIBITIONS
2021 교하아트홀 초대전 파주
올리비아박 갤러리 초대전 서울
근현대사 미술관 개관 초대전 용인
2018 갤러리오 초대전 서울
2015 남산도서관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4 리더스 갤러리 수 초대전
2013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초대전 서울
The-K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2 갤러리 써포먼트 초대전
2009 봉아트갤러리 기획 55도 와인바
2008 갤러리 아이 기획초대전
갤러리 소노 팩토리 기획초대전
2007 갤러리 하루 기획초대전
갤러리 그림 집 기획초대전
갤러리 the- D 기획초대전
GROUP EXHIBITIONS
2022 에이스아트페어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우크라이나 평화지원 기금마련 특별초대전울 메종드보네르 갤러리, 서울
ART BUSAN BEXCO, 부산
2021 Miami ART Contest Miami, 미국
인연 마루아트센터, 서울
G아트 기획전 인사동 산촌 갤러리, 서울
(사)마포미술협회 MCM 소품전 인사동 산촌갤러리, 서울
조형아트페어 COEX, 서울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4회 한국리더스전 피카디리미술관
코리안 미술관 개관 기념전 코리안 미술관, 서울
아시아아트쇼 인천송도컨벤션센터, 인천
BANK ARTFAIR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G-ART 나눔전 불루갤러리, 서울
지학순 주교 100주년전 원주
노무현대통령기념전 인사동 마루 갤러리, 서울
2020 강원 현대 작가전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강릉미술관 개관기념 미술인의 힘전 옹기그룹아트센터, 강릉
10의 N승 서울역 역사박물관, 서울
1+1=0전 갤러리 아트로직
2019 그리고 100-순회전 (마포아트센터, 청주문화원, 진주 문화원, 군산 팔마아트센터)
코리아아트 페스티벌 진천
강원현대 작가전 춘천문화원, 춘천
2018 ART ASIA KINTEX, 일산
2017 핸드메이드 페어 특별전
2016 한일 미술 교류전 동경, 일본
아트제주 롯데호텔, 제주
2015 상하이 오픈 아트페어 상하이 Expo, 중국
평창비엔날레 하이원, 평창
한일 미술 교류전 한전아트 센터, 서울
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동대문DDP, 서울